삼성증권이 지난 4-6월(96사업연도 1/4분기)중 기관약정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4-6월중 기관약정 금액은
1조641억원으로 7.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대우(8,194억원, 점유율 5.57%) 현대(7,825억원, 5.32%)
엘지(7,431억원, 5.06%) 동양(6,459억원, 4.39%)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이 기관약정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계열사들의 밀어주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삼성증권의 기관약정중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55%에 달해
현대(15%) 엘지(10%) 대우(7%)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