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백여 중소기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있는 중소기업공동상품
권이 곧 시중에 선을 보인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유통센터를 발행자로 하는 중소기업상품
권이 오는 8월 중순부터 발행되며 권종은 1만원,3만원,5만원,7만원,
10만원권 등 모두 5종류다.

중소기업상품권 발행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체는 모두 3백1개 업체로,가맹점
수는 한국종합전시장내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 향토공예품점,14개 중소업체의 공동 브랜드인 "가파치"매장,중.소신발
업체 공동 브랜드인 "귀족"대리점 등 전국적으로 8백12개에 달한다.

이들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의류 핸드백 지갑 구두 스포츠용품
가구 완구 문구류 공예품 등 20여 품목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상품권을 가맹점을 통한 직판,금융기관 위탁
판매,그리고 대기업 등을 상대로 한 특별판매 형태로 발행할 예정이며,할인
판매는 하지않기로 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