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김문권기자 ]오는2001년 개통되는 김해-사상간 경전철이 1.76km
가 지하로 건설되며 노선길이는 당초보다 1.8km가 줄어든 24.5km로 민자
로 유치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상-김해간 당초 계획노선에 굴곡이 많아 공사
난과 공사비가 많이 들어 직선으로 이를 변경,노선을 1.8km 줄였고 김해
공항내 1.76km는 지하로 건설하고 역사는 18개로 2개 더 늘이기로 하는등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공항내 경전철 고가화의 경우 항공기와 경전철의 이중소음으로 인근지
역에 피해가 우려되고 승객들의 편리한 환승을 위해 지하화가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돼 이번에 구간공사 계획을 변경했다.

그러나 공항구간의 지하화로 이구간 공사비가 당초 2억원에서 5억4천
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