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김문권기자 ]경남 양산의 튜브타이어 제조업체인 동아타이어공
업(주)는 20일 양산전문대학 운동장에서 창립25주년 및 노사한마음 전
진대회를 갖고 선진화된 노사관계로 산업평화와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노사는 이날 근로자 9백여명과 가족 4백여명등 총1천3백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창립25주년 기념식과 노사한마음 전진대회를 가진뒤 명랑운
동회 한마음 큰잔치를 잇달아 열었다.

노사는 "노사화합 한마음 결의문"을 통해 회사는 조합원을 위하고 조
합원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화합하자며 <>노사발전을 위한 총단결 <>생
산성향상과 품질개선 <>산업평화정착 <>무재해 일터조성 <>동반자로서
노사신뢰 구축등을 결의했다.

김만수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외 경영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
으나 합심 노력하면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이길 수 있다"며 "사업다각화로
일류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곽형관노조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노사한마음 전진대회를 기점으로 서
로 신뢰하고 협조하고 화합하여 노조와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
력하자"고 말했다.

동아타이어공업(주)는 그동안 모범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3년간 무교
섭으로 임급혐상을 타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