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첨단 영상진단기기 및 치료기기, 인공신체장기, 생체소재 등
의료기기의 국산화사업지원에 나선다.

21일 복지부는 보건의료기술개발정책의 하나로 G7과제인 의료공학기술개발
지원과제를 오는 8월9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올초 수립한 보건의료기술개발정책에 따르면 98년까지 1단계기간
중 수입의료기기의 국산화기술을 주로 지원하고 2001년까지 2단계기간 중에
는 미래형 의료 공학핵심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기술을 중점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의료장비와 기기등의 수입의존도는 70%대에 달해 정부는 의료장비, 기
기 등의 국산화지원을 통해 2001년에는 이 비율을 30%수준으로 끌어내릴 계
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공학기술은 국내보건의료산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관련산업에 대한 기술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수입대체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중 의료공학기술개발에 보사부와 과학기술처, 통상산업
부 및 민간투자분 45억원을 포함, 총 1백23억원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