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증권제도 개선안이 단계적으로 발표되면서 시행일정도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21일 재정경제원은 방대한 업무량에 따른 충분한 검토및 이달말 과장
인사이동 등을 감안, 이달중에는 발행및 유통시장 관련 정부 개선안만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초 재경원은 주식발행/유통시장및 M&A(기업매수합병)등 1차 제도개선
내용과 증권감독체계및 증권산업 발전방안, 기업회계 등 2차 제도개선
내용을 이달중 공청회를 통한 여론수렴을 거쳐 한꺼번에 확정할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M&A개선정책은 내달이후 마무리되며 이달 하순쯤 공청회를
갖기로 했던 2차제도 개선과제시안 발표도 함께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