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리의 중요한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미지역과의 실질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한.중미협력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1일 "중미 국가들이 95년 현재 한국과의 교역액이
45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잠재력있는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중미
국가와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우리의 경제개발경험을 전수한다는
차원에서 협력기금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일차적으로 내년도 예산에서 1백만달러(한화 7억8천만원)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기금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재정경제원등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