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민기홍 <한국토지공사 홍보실장> .. '목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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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목포의 눈물''로 잘 알려진 항도 목포에 있는 중.고교 동기동창
들이 ''목영회''란 모임을 결성하여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
모임이 처음 결성된 것은 지난 86년.
40을 갓 넘어서면서 세상 물정도 어즈 정도 알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생활기반이 안정되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싹트자 뜻을 같이하는 고향
중.고교 동기동창이 모여 구성되게 되었다.
처음엔 10명으로 출발하였는데 이호준회원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는 바람에
9명으로 줄었다.
목영회 회원은 그 가족을 포함해서 대부분 크리스천으로 주일 모임은 자제
하며 다음과 같이 세가지 생활신조를 실천하고 있다.
첫째 세상따라 살지 말고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며 유흥업소 출입과
음주가무는 삼가며, 둘째 근검 절약하는 생활로 모범이 되며, 셋째 애경사
에는 빠짐없이 참석한다.
10년간 등산을 하다보니 전국의 산이란 산은 거의 다 둘러봤다.
북한산 도봉산 등 서울에 있는 산은 각 등산 코스별로 다 섭렵한지 오래다.
사시사철 부부동반으로 등산을 하다보니 힘듬 경우도 많았다.
한번은 3월에 설악산 월정사 해금강 코스로 등정하여 내려오는데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길을 잃어 8시간 동안 산속을 헤맨 일이 있었다.
그 위기상황에서도 윤정휴 회원 (부국상호신용금고 차장) 송옥순 김옥희
회원이 유머를 잃지 않고 회원들의 마음을 안정시켜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향 동기동창 모임이니 직업들도 다양하다.
우리 모임에서 맏형역을 맡고 있고 초대회장을 역임한 손명남 회원
(대불철강 대표), 해결사역을 맡고 있는 박권수 회원 (용산경찰서
형사반장), 모임 기금으로 장학사업을 펼치자는 표준성 회원 (숭실대학교
경리과장)과 김만중 회원, 두주불사인 김연일 회원 (뉴서울장갑 대표),
신앙간증으로 모임을 경건하게 만드는 최갑용 회원 (조양상선 차장),
구용남 회원 (오파상 경영) 등이 그 면면이다.
현회장은 김만중 회원이고 필자가 총무이나 공무 관계로 내자인
김경희 회원이 총무업무를 실질적으로 대행하고 있다.
여자회원들은 정기모임 외에 별도로 모임을 가지며 우정을 가꾸어가고
있다.
특히 집안 경조사가 있을 경우에는 친인척 못지않게 발벗고 나서
돕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
들이 ''목영회''란 모임을 결성하여 돈독한 우정을 쌓고 있다.
모임이 처음 결성된 것은 지난 86년.
40을 갓 넘어서면서 세상 물정도 어즈 정도 알고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생활기반이 안정되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싹트자 뜻을 같이하는 고향
중.고교 동기동창이 모여 구성되게 되었다.
처음엔 10명으로 출발하였는데 이호준회원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는 바람에
9명으로 줄었다.
목영회 회원은 그 가족을 포함해서 대부분 크리스천으로 주일 모임은 자제
하며 다음과 같이 세가지 생활신조를 실천하고 있다.
첫째 세상따라 살지 말고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며 유흥업소 출입과
음주가무는 삼가며, 둘째 근검 절약하는 생활로 모범이 되며, 셋째 애경사
에는 빠짐없이 참석한다.
10년간 등산을 하다보니 전국의 산이란 산은 거의 다 둘러봤다.
북한산 도봉산 등 서울에 있는 산은 각 등산 코스별로 다 섭렵한지 오래다.
사시사철 부부동반으로 등산을 하다보니 힘듬 경우도 많았다.
한번은 3월에 설악산 월정사 해금강 코스로 등정하여 내려오는데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길을 잃어 8시간 동안 산속을 헤맨 일이 있었다.
그 위기상황에서도 윤정휴 회원 (부국상호신용금고 차장) 송옥순 김옥희
회원이 유머를 잃지 않고 회원들의 마음을 안정시켜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고향 동기동창 모임이니 직업들도 다양하다.
우리 모임에서 맏형역을 맡고 있고 초대회장을 역임한 손명남 회원
(대불철강 대표), 해결사역을 맡고 있는 박권수 회원 (용산경찰서
형사반장), 모임 기금으로 장학사업을 펼치자는 표준성 회원 (숭실대학교
경리과장)과 김만중 회원, 두주불사인 김연일 회원 (뉴서울장갑 대표),
신앙간증으로 모임을 경건하게 만드는 최갑용 회원 (조양상선 차장),
구용남 회원 (오파상 경영) 등이 그 면면이다.
현회장은 김만중 회원이고 필자가 총무이나 공무 관계로 내자인
김경희 회원이 총무업무를 실질적으로 대행하고 있다.
여자회원들은 정기모임 외에 별도로 모임을 가지며 우정을 가꾸어가고
있다.
특히 집안 경조사가 있을 경우에는 친인척 못지않게 발벗고 나서
돕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