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그룹이 화장품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서
눈길.

서성환 태평양그룹회장은 요령성 심양에 설립한 자본금 200만달러의
화장품합작회사를 2000년까지 중국 동북부 제1의 외자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아래 현지 영업기반조성을 위해 22일 중국 출장에 나선다.

서회장은 26일까지 현지에 머무르면서 합작선인 보암유한공사의 진보암
총경리를 비롯 임성 요령성 정치협상회의 주석 장영무 심양시장등과 만날
예정이다.

서회장은 이번 방문기간에 만나는 정부및 업체고위관계자들에게 중국의
현지화장품사업확대의사를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

태평양그룹은 중국현지법인인 보암유한공사를 설립, 애말리 미로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심양시내 20개 백화점을 포함 40개 백화점에 매장을 내놓고 있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