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발전기금으로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 중구 남포동에서 30여년간 곰탕집을 경영해온 강처여씨(68.부산시
북구 구포2동)가 화제의 주인공.
강씨는 지난 10일 공증을 끝내놓고 대리인을 통해 16일에야 부산대에
연락하는 "조용한 선행"을 했다.
강씨는 조카들을 대학까지 공부시키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전재산을
내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22일 부산대를 방문, 윤수인총장에게 공증증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