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오는 2011년까지 대폭 확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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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김문권기자]
마산항이 오는 2011년까지 대폭 확장된다.
22일 마산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현재 23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3천8백38m의 부두시설에 23선석 규모의 부두를 건설해 오는 2011년까지 총
8천5백75m의 접안시설을 마련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1백5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이던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0년대에 들어서는 2백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늘어나는 물동량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부두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마산 해운항만청은 이에따라 8천6백7억원을 들여 창원시 귀현, 귀곡동 일대
삼성중공업과 한국중공업 앞 해안 75만평을 매립해 항만부지로 조성하고
인근 공업.상업지역 화물수송 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수심이 얕고 항로폭이 좁아 3만t급 이상의 대형선박이 마산항에
입항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항로수심을 12m로 유지하고 항로폭을
3백50m로 넓히기 위해 2백40만t의 바다뻘 준설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마산항의 항만시설이 대폭 확충되면 극심한 체선체화 현상을 빚고 있는
부산항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원활한 화물수송과 항만국제경쟁력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
마산항이 오는 2011년까지 대폭 확장된다.
22일 마산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현재 23척의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3천8백38m의 부두시설에 23선석 규모의 부두를 건설해 오는 2011년까지 총
8천5백75m의 접안시설을 마련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1백5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이던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0년대에 들어서는 2백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늘어나는 물동량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부두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마산 해운항만청은 이에따라 8천6백7억원을 들여 창원시 귀현, 귀곡동 일대
삼성중공업과 한국중공업 앞 해안 75만평을 매립해 항만부지로 조성하고
인근 공업.상업지역 화물수송 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수심이 얕고 항로폭이 좁아 3만t급 이상의 대형선박이 마산항에
입항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항로수심을 12m로 유지하고 항로폭을
3백50m로 넓히기 위해 2백40만t의 바다뻘 준설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마산항의 항만시설이 대폭 확충되면 극심한 체선체화 현상을 빚고 있는
부산항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원활한 화물수송과 항만국제경쟁력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