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 항공공업총공사 (AVIC)가 1백인승 제트여객기
개발에 유럽 컨소시엄업체인 에어버스의 직접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AVIC관리의 말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직접적인 참여부분과 관련 이 관리는 "새로 개발될 중형항공기의 일부 사
양을 에어버스 기종과 호환가능케 하고 싶다"고 밝혔다.

AVIC은 20억달러규모에 달하는 "아시아 익스프레스 100 (AE-100)"항공기
개발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4월 유럽 3국 기업연합인 AIA(에어로 인터내셔널
아시아)와 이미 의향서를 교환했다.

AIA는 에어버스와지분관계가 있는 프랑스 에어로스페시알과 영국 브리티
시에어로스페이스, 이탈리아 아레니아사가 지난해말에 구축한 기업연합이다.

한편 최종 조립장 위치에 대해 이 관리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상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5년까지 1백인승 항공기 수요가 약 3천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
고 이중 3분의 1인 1천대를 공급할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