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기계류수출은 엔저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22일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기계산업의 하반기 수출은 1백96억2천2백
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상반기 신장률인 19.1%에 못미
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하반기 기계류 수입은 2백27억7천4백만달러로 16.6% 증가하며 일반
기계도 1백18억4천6백만달러로 15.9% 증가,국내업계의 설비투자 진정세에도
불구하고 기계류 수입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기계류 무역적자는 지난해 하반기의 24억달러에서 올해 하반기
에는 32억달러로 확대되며 일반기계 무역적자는 6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
상됐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