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부화학의 반기매출은 1,600억원으로 전년의
1,691억원에 비해 5.4%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반기경상이익과 반기순이익도 지난해 각각 228억원 189억원에서
올해는 마이너스 10억원으로 적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화학 관계자는 "무기화학부문(비료)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매출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석유화학부문의 영업환경악화로 실적이 나빠졌다"고
전했다.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합성수지 PS의 가격은 지난해 7월 t당
1,250달러에서 현재 755달러로 40% 하락했으며 매출의 22%를 차지하는
SM(스티렌모노머)가격도 같은기간 54%하락해 수익성을 악화시킨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동부화학은 지난해 제품가격상승에 따라 경상이익이 190억원으로 흑자전환
됐으나 관계사인 동부쁘레용청산에 따른 특별손실로 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