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메시지나 전자우편이 올때마다 무선호출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한국이동통신은 한국PC통신과 제휴, 하이텔을 이용하는 한국이통 무선호출
가입자들에게 하이텔에 전자우편이나 인터넷 메시지가 올때마다 삐삐로
자동통보해주는 "편지방울서비스"를 시범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메시지가 오면 하이텔접속번호인 01410과 함께 전자우편은 1,
인터넷메시지는 2의 신호를 보내준다.

한국PC통신은 내달 15일부터 이서비스를 유료화할 계획이다.

한국이통은 이와함께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등간에 메시지를 주고받을수
있는 "삐삐 알림방"서비스와 미리 지정한 시간에 호출을 해주는
"예약호출"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

또 3개의 메시지를 장기저장할수 있는등 음성사서함 서비스를 개폭
개선, 지난 7일부터 전북지역에서 제공하는데 이어 내달 11일부터
대구.경북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