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가 주도한 국제컨소시엄이 지난 20일 미국 제네럴일렉트릭
(GE)과 웨스팅하우스등을 제치고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소건설을 위한 11억
달러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이에따라 미쓰비시, 미 바텔 주축의 컨소시엄은 2002년까지 사우디
라스타누라 인근에 2천4백메가와트 발전소와 송유관, 저장및 운송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이번 발전소사업은 지난 3월 사우디측이 발표한 국가전력사업 2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사우디는 인구급증과 산업기반 확대에 따라 전력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
2121년까지 총 1천1백70억달러를 투입, 현 1만7천7백MW의 전력량을 6만MW로
확대키로 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