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2일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김일성
조문발언과 방한중인 부토 파키스탄총리의 청와대 환영만찬에 야당이 불참
키로 결정한 것등을 집중 성토.

신한국당은 특히 야당이 여야영수회담을 거부한데 이어 부토총리의 환영
만찬에도 불참키로 결정한데 대해 "정파이익을 위해서는 국가이익도 무시
하겠다는 태도가 아니냐"고 비난.

김철대변인은 당직자들의 발언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경중대소를 구분
못하는 옹졸한 태도" "외교의전 문제에도 협조하지 않겠다는 이상한 발상"
이라고 야당의 태도를 맹공.

서청원원내총무는 야당이 해양수산부의 독립상임위 신설을 요구하면서
정부조직법개정안 처리와 연계방침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상임위 신설과
정부조직법개정안 통과를 연계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