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 오는 26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관광공사 노조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무교동 본사에서 조합원
7백28명중 7백7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찬반투표를 가지고 유효투표율
97.1%, 찬성률 94.9%로 파업을 결의했다.
관광공사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냈다.
노조는 통상임금 기준 기본급 15% 인상, 시간외 근무수당 중 월10시간
기본급화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총액기준 8%이하 인상안을 고수,
11차례의 교섭이 결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