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연면적 5만평의 멀티쇼핑몰을
짓는다.

그랜드백화점은 23일 연면적 3만5,000여평의 그랜드백화점강서점과
연면적 1만3천여평의 복합주차타워로 구성되는 복합쇼핑몰을 24일 착공,
오는 98년 8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산점에 이어 그랜드백화점 3호점이 될 강서점은 지하7층, 지상 9층,
매장면적 1만4,000여평의 대형백화점으로 지하1층 식품, 지상2~5층
패션잡화와 의류, 6층 가정용품, 7층 판매행사 매장으로 활용된다.

복합주차타워에는 950대가 주차할수있는 주차공간과 4,000평에 달하는
병원 헬스클럽 은행 극장등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강서점은 지난 3월 개통된 5호선 발산역 부근에 위치, 강서구와 양천구를
1차상권으로 잡아 이 지역 1백만명의 주민들을 주고객으로 겨냥하고있다.

강서점은 또 인근에 있는 할인점인 그랜드마트 화곡점과 함께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 영등포상권의 집중화를 막고 강서상권의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