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54% "종량제봉투에 쓰레기 비닐봉투 넣는다"..정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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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 집어 넣는 것으로 조사돼 비닐봉투 사용 과다에 따른 2차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보름동안 충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가정주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쓰레기 배출 유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체의 54%(1천64명)가 종량제 봉투 속에 일반 비닐봉투를 별도로
사용한다고 대답했고 24%(4백70명)만이 규정대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버린다고 대답한 주부도 전체의
12%(2백39명)나 됐다.
"쓰레기 배출 횟수"에 대해서는 전체의 30%(5백94명)가 이틀에 한번꼴로
쓰레기를 버리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1주일에 한번 26%(5백5명) 등의
순이었다.
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 용량"에 대해서는 전체의
65%(1천2백68명)가 20리터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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