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6.07.23 00:00
수정1996.07.23 00:00
북한주민 고졸씨(29)가 22일 오후 국내로 밀입국,귀순을 요청해왔다고 국
가안전기획부가 23일 발표했다.
고씨는 평남 양덕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목재공장노동자와 평남 양덕군 자
재공급소인수원으로 일하다가 지난 5월 북한을 탈출,제3국을 거쳐 밀입국했
다.
고씨는 북한에 처와 두 자녀,형 등을 두고 있다.
안기부는 자세한 신원과 귀순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