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생산업체인 명성의 대주주가 보유중인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지분을 47.84%로 높였다.

명성은 23일 대주주인 손진창씨가 전환사채 주식전환으로 4만6,735주(3.85
%)를 취득, 지분을 47.84%로 높였다고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명성은 지난 94년 12월 주당 9,200원 전환조건에 25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
했으며 이중 일부를 손회장이 인수했다가 이번에 전환했다고 밝혔다.

명성은 손회장의 주식전환으로 전환사채의 78%가 주식으로 전환됐다고 설명
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