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기업이 원할 경우 세부심사
항목별 점수등을 볼수 있도록 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26일 국회 통신과학위원회 소속 의원이 심사위원별 채첨표
등 심사결과 전체를 열람할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 점수를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공개했으나 일부에서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말했다.

이관계자는 그러나 심사위원별 채점표를 포함한 평가결과를 완전히 공개
하는 것은 해당기업의 비밀보호등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심사위원 신분비공개를 전제로 위촉한 경우가 많아 명단을 완전히
공개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초고속망사업등 새로운 통신서비스사업자는 선정방법등을 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내달 하순께 열어 의견을 수렴한뒤 서비스별로 허가방법을 확정,
단계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