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다른업종에 비해 낙후돼 있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

세계최대 부동산 프랜차이즈회사인 ERA와 손잡고 지난 22일 ERA 코리아
(한국서비스센터)를 출범시킨 이영석 사장의 변이다.

그는 남북한통일 이후에 대비 북한까지 영업대상 지역에 포함했다고
밝히고 ERA의 선진고객관리기법을 적극 활용, 현재 38개의 가맹점수를
연말까지 100개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ERA는 71년 미국에서 설립된후 하자보장제. 전속중개계약제 등 독특한
마케팅기법을 활용해 현재 20개국에 3,000여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세계유수의 부동산회사이다.

이사장은 "매수.매도자가 하자있는 부동산을 사거나 팔면 ERA가 하자보수를
해주는 "매수.매도자 하자보장제도"와 정해진 기한내에 매각이 안됐을 경우
ERA가 대신 주택을 인수하는 "매도자 보장제도" 등의 선진고객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시행, 2~3년내에 완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의 의뢰시점부터 계약성사까지는 물론 그 이후에도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를 실시해 선진국에서 일반화 되고 있는 전문중개계약제도가
국내 부동산시장에도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체계적인 경영관리의 전산화 <>가맹점간의 원활한 정보네트웍
형성 <>직원모집 및 관리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이 빠른 시일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