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건설I면톱] 건설사, 미국 주택시장 진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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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미국) = 방형국기자 ]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미국의 업무용 빌딩매입 주택건설 등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던 일본기업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국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한국
건설업체들이 대거 미국 부동산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최근 LA카운티 웨스트체스터 지역에서 단독주택 21가구중
19가구를 2주만에 분양하는데 성공, 현지의 주택건설업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용은 1주당 신축 단독주택 분양률이 평균 1.2가구꼴인 현지에서
분양가격이 50만달러로 비교적 비싼 주택을 1주일에 평균 9.5가구나
분양하는데 성공했다.
쌍용은 이에따라 이달 중순께 장지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트체스터단독주택 기공식을 갖는 한편 현지 건설업체와 공동으로
LA시에서 북쪽으로 40km에 위치한 스티븐슨 뉴타운에 35평안팎의 단독주택
50가구를 추가로 건설, 분양키로 했다.
쌍용건설 LA지사 김영수부장(45)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국가에서
주택건설사업의뢰가 들어오고 있어 남미지역 주택시장 진출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캘리포니아주 로즈빌에 모두 2,100만달러를
투자, 121가구를 짓는 주택건설사업도 이미 60%의 분양에 성공했다.
이 단독주택단지의 경우 LA는 물론 어바인 등 오렌지카운티일대의
뉴타운과 연계되는 등 입지조건이 유리해 40%의 미분양 주택도 곧
소진될 것으로 삼성건설은 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특히 신규 주택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동부지역에서
고급 단독주택개발사업을 벌이는 한편 그룹계열사인 삼성전자가 멕시코
북쪽 티후아나인근에서 현지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점등을 감안, 장기적으로
멕시코 등 남미시장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동아건설도 이곳 팩에스트디벨로프먼트사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1만1,500여평의 부지에 고급단독주택 67가구를 건설하는
한편 네바다주 타오호 인근 레노시에서 곧 단독주택 건설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미국 현지법인인 DADI사를 통해 미국 시애틀 사마리쉬호수
인근 22만여평 부지에 25~55평형 실버주택 1,106가구를 건설, 현재
분양중이다.
대우는 또 일본의 건설업체들이 독점해온 하와이에 콘도미니엄
832가구 건축공사를 총 1억621만달러에 수주, 다음달이나 9월초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건설도 샌디에이고의 8만여평 부지에 모두 650만달러를 들여
현지법인인 두산 아메리카디벨로프먼트사를 통해 200여가구의 고급단독주택
건설사업에 착수, 현재 분양에 나섰다.
건영은 오렌지카운티 "산타 마카리타 렌초" 택지개발지구에 448가구의
단독주택을 건설, 현재 분양중이며 이밖에 청구 동성종합건설 화성산업
등도 캘리포니아 네바다일대에서 주택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미국의 업무용 빌딩매입 주택건설 등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던 일본기업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국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한국
건설업체들이 대거 미국 부동산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최근 LA카운티 웨스트체스터 지역에서 단독주택 21가구중
19가구를 2주만에 분양하는데 성공, 현지의 주택건설업체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용은 1주당 신축 단독주택 분양률이 평균 1.2가구꼴인 현지에서
분양가격이 50만달러로 비교적 비싼 주택을 1주일에 평균 9.5가구나
분양하는데 성공했다.
쌍용은 이에따라 이달 중순께 장지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웨스트체스터단독주택 기공식을 갖는 한편 현지 건설업체와 공동으로
LA시에서 북쪽으로 40km에 위치한 스티븐슨 뉴타운에 35평안팎의 단독주택
50가구를 추가로 건설, 분양키로 했다.
쌍용건설 LA지사 김영수부장(45)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국가에서
주택건설사업의뢰가 들어오고 있어 남미지역 주택시장 진출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캘리포니아주 로즈빌에 모두 2,100만달러를
투자, 121가구를 짓는 주택건설사업도 이미 60%의 분양에 성공했다.
이 단독주택단지의 경우 LA는 물론 어바인 등 오렌지카운티일대의
뉴타운과 연계되는 등 입지조건이 유리해 40%의 미분양 주택도 곧
소진될 것으로 삼성건설은 보고 있다.
삼성물산은 특히 신규 주택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동부지역에서
고급 단독주택개발사업을 벌이는 한편 그룹계열사인 삼성전자가 멕시코
북쪽 티후아나인근에서 현지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점등을 감안, 장기적으로
멕시코 등 남미시장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동아건설도 이곳 팩에스트디벨로프먼트사와 공동으로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1만1,500여평의 부지에 고급단독주택 67가구를 건설하는
한편 네바다주 타오호 인근 레노시에서 곧 단독주택 건설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미국 현지법인인 DADI사를 통해 미국 시애틀 사마리쉬호수
인근 22만여평 부지에 25~55평형 실버주택 1,106가구를 건설, 현재
분양중이다.
대우는 또 일본의 건설업체들이 독점해온 하와이에 콘도미니엄
832가구 건축공사를 총 1억621만달러에 수주, 다음달이나 9월초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건설도 샌디에이고의 8만여평 부지에 모두 650만달러를 들여
현지법인인 두산 아메리카디벨로프먼트사를 통해 200여가구의 고급단독주택
건설사업에 착수, 현재 분양에 나섰다.
건영은 오렌지카운티 "산타 마카리타 렌초" 택지개발지구에 448가구의
단독주택을 건설, 현재 분양중이며 이밖에 청구 동성종합건설 화성산업
등도 캘리포니아 네바다일대에서 주택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