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정부는 최초로 상해-항주및 북경시중심-북경
교외간 자기부상 초고속 철도를 BOT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부선 초고속철도 건설계획과 비슷한 것으로 총5백
억인민폐(60억2천4백만달러)를 투자,오는 2010년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다.

상해~항주간 자기부상 고속철도는 시속 5백 이며 북경시중심-북경교외간
고속철도 시속은 2백 로 확정됐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은 경부선 고속철도건설에서의 프랑스 기술이
전을 바탕으로 레일을 공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국정부에 타진중에 있
으며 일본기업들도 전구간에 일본산제품공급을 추진중이다.

특히 일본은 대중국 로비를 통해 다케시타 전총리를 상해-항주 자기부
상 초고속철도 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임명하고 중국정부와 막후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