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대표적인 전원주택지로 꼽히고 있는 경기도 광주군 태전리
일원 4만1,000여평의 부지에 2,3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이 아파트단지는 대규모 단지를 형성,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지는데다
인근국도로 바로 진입할수 있는 접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서울로의
출퇴근이편리하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원건설 성원산업개발 서울주택개발 범진개발등
4개사는 이 일대에 4만1,800평의 부지를 매입,오는 9월부터 99년 6월까지
4단계로 나눠 24-48평형 2,37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준농림지역이었던 이 일대에 아파트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최근 아
파트건립이 가능한 취락지구로의 변경이 진행중이고 이에 대한 국토이용
계획변경공람이 최근 끝났기 때문이다.

성원건설등 4개 건설사가 1차로 분양을 준비중인 물량은 24평형 204가
구 33평형 304가구 38평형 78가구 48평형 72가구등 모두 658가구이며 분
양결과에 따라 나머지 물량의 공급시기를 조절할 방침이다.

2-4차 공급분을 평형별로 보면 <>2차분 24평형 216가구 33평형 232가
구 48평형 80가구등 528가구<>3차분 24평형 204가구 33평형 304가구 38
평형 78가구 48평형 72가구<>4차분 24평형 216가구 33평형 232가구 48평
형 80가구등으로 1차분과 3차분,2차분과 4차분의 공급가구수및평형이 동
일하다.

이곳은 인근을 지나는 43번국도을 진입할수 있는 진입로가 건설될 예
정이어서 분당신도시 서울강남으로의 연결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차량으로 성남시내까지는 15-20분 서울강남지역까지는 40-50분 정
도 걸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