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평균 부가가치생산성(1인당 부가가치)은 4천5백
65만2천원으로 94년에 비해 16.5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생산성본부는 5백91개 상장기업(금융 보험 관리대상종목 제외)을
대상으로 한 "상장기업의 부가가치 분석"을 통해 지난해 상장기업의
부가가치 생산성 증가율이 94년의 17.93%보다는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업종별 부가가치생산성은 전기가스및 중기업이 8천7백36만1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운수창고 통신업(5천8백5만4천원) 건설업(5천7백51만
9천원)등의 순이었다.

부가가치 생산성증가율에서는 어업이 30.9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부동산임대 사업서비스(26.93%) 제조업(20.80%)순이었다.

한편 상장기업의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2억8천8백71만4천원으로 94년에
비해 21.4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