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의 200개 유망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유망정보통신기업협의회"가 오는 2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다.

회원사들은 창립총회에서 (주)금양통신의 김을재사장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금양통신 에이스안테나 다우기술 핸디소프트 서두로직 화인전자
팬택 PC라운드 C&C엔지니어링 영실시스템 유니콘전자통신 C&S테크놀로지등
각 기술분야별 12개기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는 정보통신부 한국통신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공동선정해
지원중인 90개사를 비롯 지원이 종료된 69개사, 올해 선정된 41개사등
200개사로 구성돼 연매출합계 1조원, 기술개발투자액 1,000억원, 종업원수
1만여명등 대기업을 능가하는 조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회원간의 기술교류를 통한 애로기술의 공동개발 및
연구협력사업을 벌이게 되며 공동판로개척 및 공동구매등을 통해 상호이익을
증진하는 등 정보통신산업진흥 및 대외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