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에 쓰이는 광대역 초고속교환기인
ATM(비동기전송방식)교환기를 처음으로 생산 시판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에 납품한 ATM교환기는 삼성전자가 2년간에 걸쳐
26명의 연구인력이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제품
(모델명 SDX-ATM.)이다.

전자부품연구소는 이교환기를 이용하여 VOD 디지털케이블TV등 초고속정보
통신 서비스를 위한 각종 접속표준과 서비스 표준을 제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 기기는 2.5G bps 의 대용량 멀티미디어 교환기로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에 필요한 핵심장비이며 약1,000명의 가입자에게 고선명TV(HDTV)와
같은 깨끗한 영상과 음질을 고속으로 전송할수 있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