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들어 새로 상장된 종목들의 공모가대비 평균수익률은 114.0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기간중 신규상장된 30대그룹 계열사중에선 LG정보통신 대한도시가스
한라건설 현대엘리베이터등 4개종목이 100%이상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24일 증권거래소는 90년대 신규상장된 종목중 직상장5개사와 상장폐지된
11개사를 제외한 141개사의 공모가를 23일 현재 주가와 비교한 결과
평균수익률이 114.03%에 달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지난94년 상장된 성미전자가 1만원의 공모가에 비해 23일
주가는 22만7,500원으로 2,175%의 가장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91년에 상장된 기아특수강의 수익률은 마이너스54.22%로 가장
낮았다.

특히 30대그룹 계열사중에선 LG정보통신(945.45%) 대한도시가스(410%)
한라건설(137.5%) 현대엘리베이터(120.67%)등 4개사의 수익률이 모두
100%를 웃돌았다.

또 30대그룹 소속 23개 신규상장종목들의 평균수익률은 74.26%로
전체평균치를 밑돌았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