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는 9월에 오의 대외무역경제협력부장을 단장으로한 대규모 경제
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24일 미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24일 자카르타에서 개막된 미.중외무장관회담에서 중국경제
사절단의 구체적인 일정이 합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대만문제와 지적소유권분쟁 등으로 한동안 교착상태에 있었던
미.중경제교류가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의 중국경제사절단은 미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접촉하면서 약 20억달러
규모의 물자계약과 대형합작프로젝트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