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산업협력위원회 HDTV(고화질TV)분과위원회 제3차회의가 25,26일
양일간 통상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한.중 양국간 미합의 사항으로 남아있던 제1
단계 협력사업의 목표와 일정등에 대한 논의를 하며 회의 결과는 8월하
순 개최될 한.중 산업협력위원회에 보고된다.

한.중 양국은 지난 94년과 95년 각각 개최된 1,2차 한.중 산업협력위원
회에서 HDTV를 공동 개발하기위해 경제및 기술면에서의 타당성에 근거해
상호협력키로했으며 2차 분과 위원회에서는 양국에 전담기구를 설치키로
합의,한국측에서는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중국측은 비흥전자유한공사를
각각 전담기구로 지정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열린 2차 분과위원회에서 단계별로 협력협정을 추
진키로한데 따른 제1단계 사업의 구체적인 목표와 사업연도를 정하기 위
해 열리는 것이다.

한국측 대표단은 서사현 통산부생활공업국장을 단장으로한 15명,중국측은
서순성 중국전자공업부 종합규획사 사장은 단장으로한 12명으로 각각 구성
된다.

<김선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