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8월의 문화인물로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쓴 소설가
심훈 선생 (1901~1936)을 선정했다.

그는 경성제일고보 4년때 3.1운동에 가담해 투옥됐다가 중국 유학길에
올라 만주 지강대학을 수료한 뒤 23년 귀국, 신극연극단체인 "극문회"를
조직하는가 하면 영화"먼 동이 틀때"를 원작.각색.감독해 단성사에서
개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기념행사로는 한국문인협회대전지회주최 학술강연회 (8월31일 오후 3시
대전중구문화원), 자료전시회 (8월1일~31일 국립중앙도서관), 심훈문학상
공모 및 시화전.기념비 제작 (8~9월중) 등이 마련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