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김종회 <중앙생명 정보지원팀 과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작열하는 태양과 찌는듯 무더운 날씨 덕분에 모두들 산으로, 바다로
달음박질하는 계절이다.
올 여름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아도 머리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집에서 시원한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PC와 씨름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을것 같다.
물론 필자가 PC에 대단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렇게 생각하게 된것은
금년초부터 시작한 동호회 때문인듯하다.
금년 4월 필자가 재직중인 중앙생명에서는 컴퓨터를 정복해 보자는
목적 하나로 멀티미디어 동호회라는 모임이 결성되었다.
물론 전부터 PC를 좋아하는 일부 직원들이 모여 PC및 멀티미디어에
대한 정보 교환이 있어 왔지만 PC에 관심을 갖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동호회의 결성 의견이 자연스럽게 대두 되었다.
초기 10여명 안팎의 참여 인원에서 이제는 47명이라는 대식구로 발전하여
회사내의 타 동호회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PC사용의 기초 강좌및 주요 용어 해설, PC통신 및 인터넷 교육 등의
교육을 단기간에 마친 지금은 동호회원들의 인터넷 사용은 일상 생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정식 동호회 발족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회원의 수나 활동
내용에 있어서 이렇듯 좋은 성과를 거둔것은 무엇보다도 일부 열성적
회원들의 참여가 밑바탕이 되었다.
아직은 정식회원은 아니지만 항상 지켜보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
고문으로 추대할 예정인 이의송 전무 늘 과묵하면서 미소띤 환한 얼굴로
최대한의 지원을 부르짖는 정보지원팀의 양천공팀장, 동호회의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PC에서는 남녀불평등이 있을수 없다며 남자들 보다
더욱 열심히 참여하는 여성 총무들인 교육팀의 장애옥씨, 총무팀의
고기래씨 그리고 동호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술 지원을 해주고 있는
회원으로 PC는 1년만 하면 도사가 될수 있다고 호언하는 정보지원팀의
문영대리, 절대 화낼줄 모르고 느긋한 성격인 영업지원팀의 조낙호
대리 등...
이제 멀티미디어 동호회에서는 회사 및 직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PC를
이용한 여러가지 직업을 구상중인데 이중에는 여직원 및 보험 설계사들이
자기 PR을 위해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명함 및 카드 제작과 동호회를
널리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 전자 가족 앨범, 전자상식 도서관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작업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컴퓨터는 어렵지 않다.
누구나 정복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해 간다면 결코 달성하기 힘든
일이 아니다.
모든 회사직원들이 생활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사용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미래의 가치를 찾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앙생명
멀티미디어 동호회의 큰 바램이며 머지않아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동호회원들의 노력을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
달음박질하는 계절이다.
올 여름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아도 머리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집에서 시원한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PC와 씨름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을것 같다.
물론 필자가 PC에 대단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렇게 생각하게 된것은
금년초부터 시작한 동호회 때문인듯하다.
금년 4월 필자가 재직중인 중앙생명에서는 컴퓨터를 정복해 보자는
목적 하나로 멀티미디어 동호회라는 모임이 결성되었다.
물론 전부터 PC를 좋아하는 일부 직원들이 모여 PC및 멀티미디어에
대한 정보 교환이 있어 왔지만 PC에 관심을 갖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동호회의 결성 의견이 자연스럽게 대두 되었다.
초기 10여명 안팎의 참여 인원에서 이제는 47명이라는 대식구로 발전하여
회사내의 타 동호회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PC사용의 기초 강좌및 주요 용어 해설, PC통신 및 인터넷 교육 등의
교육을 단기간에 마친 지금은 동호회원들의 인터넷 사용은 일상 생활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정식 동호회 발족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회원의 수나 활동
내용에 있어서 이렇듯 좋은 성과를 거둔것은 무엇보다도 일부 열성적
회원들의 참여가 밑바탕이 되었다.
아직은 정식회원은 아니지만 항상 지켜보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
고문으로 추대할 예정인 이의송 전무 늘 과묵하면서 미소띤 환한 얼굴로
최대한의 지원을 부르짖는 정보지원팀의 양천공팀장, 동호회의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PC에서는 남녀불평등이 있을수 없다며 남자들 보다
더욱 열심히 참여하는 여성 총무들인 교육팀의 장애옥씨, 총무팀의
고기래씨 그리고 동호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기술 지원을 해주고 있는
회원으로 PC는 1년만 하면 도사가 될수 있다고 호언하는 정보지원팀의
문영대리, 절대 화낼줄 모르고 느긋한 성격인 영업지원팀의 조낙호
대리 등...
이제 멀티미디어 동호회에서는 회사 및 직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PC를
이용한 여러가지 직업을 구상중인데 이중에는 여직원 및 보험 설계사들이
자기 PR을 위해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패션 명함 및 카드 제작과 동호회를
널리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 전자 가족 앨범, 전자상식 도서관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작업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컴퓨터는 어렵지 않다.
누구나 정복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도전해 간다면 결코 달성하기 힘든
일이 아니다.
모든 회사직원들이 생활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사용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미래의 가치를 찾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앙생명
멀티미디어 동호회의 큰 바램이며 머지않아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동호회원들의 노력을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