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애틀랜타] '남북한 구별' 시정요구 ..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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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의 올림픽축구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린 버밍햄 리전필드
경기장은 대규모 한국응원단이 자리를 차지해 마치 국내 경기장을 방불케
하기도.
한국은 8강 진출 문턱에 가있고 이탈리아는 이미 2패를 당해 예선
탈락이 확정됐기 때문인 듯 약 400명의 버밍햄 교민,
인근지역 동포들은 물론 한국에서온 응원단도 가세, 관중들의 다수를
차지했던 것.
<>.경기시작 1시간전부터 경기장을 찾기 시작한 한국응원단은 대형
태극기와 국내 축구 경기에서 많이 사용되는 노란 풍선막대를 흔들어
대며 열광적으로 한국팀을 응원했으며 경기장 상단에는 "코리아 장하다!
대한건아" 등 한국선수들을 격려하는 각종 플래카드들이 곳곳에
내걸리기도.
<>.유도 여자 55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현숙희 (쌍용양회)는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활짝 웃어눈길.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현숙희는 "3주전 연습하다 발등을 크게
다쳐 웨이트트레이닝만 했다"고 밝히고 "또 애틀랜타에 와서 관절을
삐어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설명.
그는 이어 "은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매우 기쁘다"면서 "운동을 그만
둘지는 아직 모르겠고 지금은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수영에서 3관왕에 올라 약물복용 의심을 받았던 미첼 스미스
(26.아일랜드)가 도핑 테스트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IOC의 미첼 베르디에 대변인은 "도핑테스트를 실시한 뒤 IOC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의미"라고 스미스의 결백을 입증.
무명이었던 스미스가 약물복용 의심을 받은 것은 이번 올림픽에서
예상치 못한 3관왕에 오른데다 그녀의 네덜란드인 남편인 원반던지기
선수 에릭 브루인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4년동안 출장금지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기 때문.
아일랜드 선수단은 "IOC가 도핑테스트 결과를 공개해 스미스의 결백을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신박제 한국선수단장 (대한핸드볼협회장)은 25일 열린 각국
선수단장회의에서 최근 애틀랜타 올림픽 조직위원회 (ACOG)가 한국과
북한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해 혼선을 빚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신단장은 또 윌리엄 포터 페인 ACOG위원장에게도 공문을 보내 조직위가
야구장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호명하였고, 하키경기의 "인포 96"에도
북한으로 잘못 표기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이의 즉각적인 시정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주도록 요구.
<>.세계 각국 보도진들의 강한 불만에도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빌리 페인 애틀랜타올림픽조직위원장이 대회 개막 6일만에 마침내
"백기"를 들었다.
페인 위원장은 24일 (한국시간 25일) 대회 운영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일부 보도진 대표들과의 오찬에서 "본의 아니게 각종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한다"며 개선을 약속했다.
페인은 또 "당초 우리의 목표는 어떤 한 치의 실수도 없는 것이었으나
이미 발생한 잘못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않겠다"면서 "조직위
관계자들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쉬지않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해를 요구.
세계 각국의 보도진들은 셔틀버스 운행과 경기결과 등을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에 큰 불신을 표시하고 있는데 일부 방송사들은 정보시스템
사용료의 반환을 추진할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폐막식 입장권이 아직도 남아돌아 과거 어느대회때나 극성을 부렸던
암표상들이 자취를 감췄다고.
암표상들은 지난 개막식때 수일전부터 많은 입장권이 흘러나와 본래
가격보다 200달러이상 낮게 판매된 경험을 떠올리며 폐막식 표구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한편 폐막식 입장권은 25일 현재 (한국시간 26일) 4천장 이상이
남아있는데 조직위는 판매장소를 1곳에서 6곳으로 확대.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
경기장은 대규모 한국응원단이 자리를 차지해 마치 국내 경기장을 방불케
하기도.
한국은 8강 진출 문턱에 가있고 이탈리아는 이미 2패를 당해 예선
탈락이 확정됐기 때문인 듯 약 400명의 버밍햄 교민,
인근지역 동포들은 물론 한국에서온 응원단도 가세, 관중들의 다수를
차지했던 것.
<>.경기시작 1시간전부터 경기장을 찾기 시작한 한국응원단은 대형
태극기와 국내 축구 경기에서 많이 사용되는 노란 풍선막대를 흔들어
대며 열광적으로 한국팀을 응원했으며 경기장 상단에는 "코리아 장하다!
대한건아" 등 한국선수들을 격려하는 각종 플래카드들이 곳곳에
내걸리기도.
<>.유도 여자 55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현숙희 (쌍용양회)는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활짝 웃어눈길.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현숙희는 "3주전 연습하다 발등을 크게
다쳐 웨이트트레이닝만 했다"고 밝히고 "또 애틀랜타에 와서 관절을
삐어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설명.
그는 이어 "은메달을 딴 것만으로도 매우 기쁘다"면서 "운동을 그만
둘지는 아직 모르겠고 지금은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 수영에서 3관왕에 올라 약물복용 의심을 받았던 미첼 스미스
(26.아일랜드)가 도핑 테스트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IOC의 미첼 베르디에 대변인은 "도핑테스트를 실시한 뒤 IOC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의미"라고 스미스의 결백을 입증.
무명이었던 스미스가 약물복용 의심을 받은 것은 이번 올림픽에서
예상치 못한 3관왕에 오른데다 그녀의 네덜란드인 남편인 원반던지기
선수 에릭 브루인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4년동안 출장금지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기 때문.
아일랜드 선수단은 "IOC가 도핑테스트 결과를 공개해 스미스의 결백을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신박제 한국선수단장 (대한핸드볼협회장)은 25일 열린 각국
선수단장회의에서 최근 애틀랜타 올림픽 조직위원회 (ACOG)가 한국과
북한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해 혼선을 빚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신단장은 또 윌리엄 포터 페인 ACOG위원장에게도 공문을 보내 조직위가
야구장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호명하였고, 하키경기의 "인포 96"에도
북한으로 잘못 표기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이의 즉각적인 시정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주도록 요구.
<>.세계 각국 보도진들의 강한 불만에도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빌리 페인 애틀랜타올림픽조직위원장이 대회 개막 6일만에 마침내
"백기"를 들었다.
페인 위원장은 24일 (한국시간 25일) 대회 운영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일부 보도진 대표들과의 오찬에서 "본의 아니게 각종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한다"며 개선을 약속했다.
페인은 또 "당초 우리의 목표는 어떤 한 치의 실수도 없는 것이었으나
이미 발생한 잘못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않겠다"면서 "조직위
관계자들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쉬지않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해를 요구.
세계 각국의 보도진들은 셔틀버스 운행과 경기결과 등을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에 큰 불신을 표시하고 있는데 일부 방송사들은 정보시스템
사용료의 반환을 추진할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폐막식 입장권이 아직도 남아돌아 과거 어느대회때나 극성을 부렸던
암표상들이 자취를 감췄다고.
암표상들은 지난 개막식때 수일전부터 많은 입장권이 흘러나와 본래
가격보다 200달러이상 낮게 판매된 경험을 떠올리며 폐막식 표구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한편 폐막식 입장권은 25일 현재 (한국시간 26일) 4천장 이상이
남아있는데 조직위는 판매장소를 1곳에서 6곳으로 확대.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