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문화] '인터넷서 차정보 찾아보세요'..마니아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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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자동차라면 사진이라도 구해 봐야 속이 시원한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카마니아-.
수입차시장의 개방은 이들의 호기심에 단비를 뿌려주긴 했지만 아직
국내시장에 데뷔한 수입차의 가짓수가 많지 않아 갈증은 여전하다.
이런 카마니아들에게 인터넷은 "꿀단지"다.
"인터넷 만능시대"답게 인터넷에서는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들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다.
지금 팔리고 있는 차들만이 아니다.
1886년 독일의 다임러가 만들어낸 가솔린자동차 시조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고 인구에 회자되는 명차들을 모두 찾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인근 자동차딜러의 현황을 알아 볼 수도 있으며 직접 견적을 뽑아볼 수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뉴스를 매일 검색해 한데 모아 놓는 곳도 있다.
"무지막지할 정도"의 자동차 관련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에는 세계의 거의 모든 자동차메이커들이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고 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을 비롯해 도요타 닛산 폴크스바겐 벤츠 등
빠진 업체가 거의 없다.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완성차를 디자인에서 소량
생산까지 하는 소규모 전문업체)들까지도 충분한 정보의 제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았다.
우리나라도 현대 기아 쌍용 등이 멋진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미국 빅3의 홈페이지는 회사 규모답게 정보가 방대하다.
또 자주 정보를 업데이트시킨다.
한가지 예로 지난 3월7일 포드의 홈페이지에는 제66회 제네바모터쇼
항목이 새롭게 등장했었다.
이 모터쇼에서 포드의 컨셉트카들이 다수 선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이들 모든 컨셉트카를 마우스를 활용해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해놨을 뿐 아니라 포드의 알렉스 트로트만 회장의 환영인사를
육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포드 홈페이지에서는 링컨 머큐리 등 별도 디비전이나 재규어같은
자회사들의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물론 자동차사진은 다 있다.
도요타도 일본 최대기업답게 막대한 정보량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놨다.
특히 전차종을 망라한 것도 그렇지만 연구소도 들러보고 도요타박물관
도요타대학까지 뒤져볼 수 있다.
국내업체들의 사이트도 만만치 않다.
다수의 동화상 파일까지 갖춘 현대자동차가 홈페이지의 대대적인 수술에
나서고 있고 기아자동차도 전면개편한 홈페이지를 활용해 해외딜러들과
화상회의까지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도 최근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물론 이처럼 각 메이커들이 개설한 사이트를 찾아나서는 것도 좋지만
진정한 매니아들이라면 매니아들이 만들어 놓은 곳을 들어가보는게 더 낫다.
세계적으로 "명차"라는 딱지가 붙은 자동차들은 메이커별로, 모델별로
홈페이지를 갖고 있다.
정말로 구하기 힘든 사진도 이곳에서는 구할 수가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족보까지도 말이다.
예컨대 이탈리아 부가티의 홈페이지는 부실하다.
그러나 부가티 매니아인 조셉이라는 사람이 만든 사이트는 감탄할 정도로
자세한 정보와 사진이 실려있다.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를 감상할 수 있다.
1941년 6대만을 만들어낸 부가티 타입41이다.
일명 "르와이알"로 불리우는 이 차의 지금 주인이 누군지도 들어 있다.
그 정도로 자세하다.
모터스포츠도 온갖 것이 다 들어 있다.
가장 유명하다는 F1그랑프리는 물론 아프리카 지역 랠리에 이르는 모든
경기결과가 즉시 제공된다.
대우자동차는 몇달전 남아공랠리에서 씨에로가 우승은 했지만 사진을
구하지 못하다가 인터넷에서 우승한 씨에로의 경기사진을 찾아 보도자료로
냈을 정도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
이른바 카마니아-.
수입차시장의 개방은 이들의 호기심에 단비를 뿌려주긴 했지만 아직
국내시장에 데뷔한 수입차의 가짓수가 많지 않아 갈증은 여전하다.
이런 카마니아들에게 인터넷은 "꿀단지"다.
"인터넷 만능시대"답게 인터넷에서는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들의
모습을 찾아낼 수 있다.
지금 팔리고 있는 차들만이 아니다.
1886년 독일의 다임러가 만들어낸 가솔린자동차 시조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고 인구에 회자되는 명차들을 모두 찾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인근 자동차딜러의 현황을 알아 볼 수도 있으며 직접 견적을 뽑아볼 수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뉴스를 매일 검색해 한데 모아 놓는 곳도 있다.
"무지막지할 정도"의 자동차 관련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에는 세계의 거의 모든 자동차메이커들이 홈페이지를 개설해
놓고 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을 비롯해 도요타 닛산 폴크스바겐 벤츠 등
빠진 업체가 거의 없다.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완성차를 디자인에서 소량
생산까지 하는 소규모 전문업체)들까지도 충분한 정보의 제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았다.
우리나라도 현대 기아 쌍용 등이 멋진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미국 빅3의 홈페이지는 회사 규모답게 정보가 방대하다.
또 자주 정보를 업데이트시킨다.
한가지 예로 지난 3월7일 포드의 홈페이지에는 제66회 제네바모터쇼
항목이 새롭게 등장했었다.
이 모터쇼에서 포드의 컨셉트카들이 다수 선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이들 모든 컨셉트카를 마우스를 활용해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해놨을 뿐 아니라 포드의 알렉스 트로트만 회장의 환영인사를
육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포드 홈페이지에서는 링컨 머큐리 등 별도 디비전이나 재규어같은
자회사들의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물론 자동차사진은 다 있다.
도요타도 일본 최대기업답게 막대한 정보량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놨다.
특히 전차종을 망라한 것도 그렇지만 연구소도 들러보고 도요타박물관
도요타대학까지 뒤져볼 수 있다.
국내업체들의 사이트도 만만치 않다.
다수의 동화상 파일까지 갖춘 현대자동차가 홈페이지의 대대적인 수술에
나서고 있고 기아자동차도 전면개편한 홈페이지를 활용해 해외딜러들과
화상회의까지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도 최근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물론 이처럼 각 메이커들이 개설한 사이트를 찾아나서는 것도 좋지만
진정한 매니아들이라면 매니아들이 만들어 놓은 곳을 들어가보는게 더 낫다.
세계적으로 "명차"라는 딱지가 붙은 자동차들은 메이커별로, 모델별로
홈페이지를 갖고 있다.
정말로 구하기 힘든 사진도 이곳에서는 구할 수가 있다.
사진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족보까지도 말이다.
예컨대 이탈리아 부가티의 홈페이지는 부실하다.
그러나 부가티 매니아인 조셉이라는 사람이 만든 사이트는 감탄할 정도로
자세한 정보와 사진이 실려있다.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를 감상할 수 있다.
1941년 6대만을 만들어낸 부가티 타입41이다.
일명 "르와이알"로 불리우는 이 차의 지금 주인이 누군지도 들어 있다.
그 정도로 자세하다.
모터스포츠도 온갖 것이 다 들어 있다.
가장 유명하다는 F1그랑프리는 물론 아프리카 지역 랠리에 이르는 모든
경기결과가 즉시 제공된다.
대우자동차는 몇달전 남아공랠리에서 씨에로가 우승은 했지만 사진을
구하지 못하다가 인터넷에서 우승한 씨에로의 경기사진을 찾아 보도자료로
냈을 정도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