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플러스 한우'라며 판매되고 있는 육사시미의 품질이 매우 떨어진다는 고발글이 화제다.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한우 투플러스 육사시미를 한 점 먹었는데 지점토 씹는 맛이라 뱉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문제의 육사시미 사진이 올라왔다.해당 글을 쓴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가 주문한 메뉴 '투뿔 한우사시미'는 1만4000원짜리였다. 함께 올린 사진 속 사시미는 짙은 붉은 색을 띠고 있었으며 접시 위에 약 20점 정도가 고추, 마늘과 함께 올라가 있다.보통 육사시미의 경우 안심이나 등심 대신 마블링이 가장 적은 우둔살을 끈다. 우둔살은 소 뒷다리 부위 중 가장 연하고 담백하며 지방이 적다. A씨는 "1++가 아니라 뿔 두 개 달린 소 아닌가. 오래된 고기라서 그렇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 술집은 오픈한 지 4일 차다. 4일 만에 저렇게 될 수 있냐"고 의문을 보였다. 그러면서 "저 술집에서 5분만 걸어가면 1만2000원에 100g 주는 곳 있어서 저런 퀄리티는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사진을 본 네티즌은 "사진부터가 지점토 같다", "소고기가 맞을까?", "먹는 것으로는 장난치지 말아야 한다" 등의 반응으로 공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아버지가 지른 불에 전신 화상을 입은 손모(21) 씨의 지인들이 치료비 모금에 나서 나흘만에 5억 성금을 모았다. 지난 15일 SNS에는 "손 씨의 아버지가 다 같이 죽자고 집에 불을 질러 형과 손 씨가 전신 2, 3도 화상을 입었고 아버지는 결국 그 자리에서 돌아가셨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1시 33분께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아버지가 숨지고 20대 아들 두 명이 크게 다쳤다.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버지가 기름을 뿌리고 부탄가스를 터뜨리려고 한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며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손 씨 지인이 SNS에 올린 글에 따르면 손 씨의 형(24)은 다행히 수술 후 안정을 찾았지만 손 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기증된 피부 조직을 이식받았다. 당시 담당 의사 소견으로 현재 그가 회복할 확률은 5% 남짓이었다.당시 손 씨는 건강보험 급여 처리가 되는 조직들을 사용해 재생 치료를 받았지만, 이 방법만으론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병원에서는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자가 배양 피부 이식' 수술을 권했다. 하지만 이 수술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손 씨 어머니의 경제력으로는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수술을 포함한 치료비는 3억2000만 원에 달했다. 지난 13일 손 씨와 함께 군 생활을 했던 해군 전우 약 10명이 모금 활동에 나섰으며,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이 개설한 해피빈 후원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 이에 베스티안재단 측은 "지난주 금요일(13일) 저녁부터 모금이 시작돼 17일까지 모금이 진행됐다"며 "모금 목표액(1차 수술 및 재수술
경기 동두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 중 불법 성착취물을 보고 시청한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6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동두천 소재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 중 태블릿PC로 불법 성착취물을 시청했다고 폭로하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해당 글 작성자는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믿을 수 없는 내용을 보고 공론화한다"며 "동두천 모 고교 남학생들이 수업 도중 불법 야동 사이트인 XX에 접속해서 그 모습을 릴스에 게시했다"고 적었다.작성자는 이어 학생들이 해당 사이트에서 시청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영상물을 두고 "절대 일반적인 야동이 아니다"라며 "(해당 사이트에는) 여자의 인생을 지옥으로 만드는 불법 성착취물이 버젓이 올라오며 N번방 영상도 아직도 돌아다닌다"고 밝혔다. 이 학생들이 불법 촬영물을 시청하고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린 것은 지난 8월 말로 학생들은 영상을 최근까지 지우지 않고 있다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SNS에 퍼지자 영상을 지우고 계정을 폐쇄했다.국민신문고에는 이와 관련해 불법 촬영물을 시청한 학생들을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민원도 접수됐다.민원인은 "이번 사건은 단순히 일부 남학생들의 일탈이 아니라, 명백히 여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가해 남학생들에게 강력한 징계 조치와 필요시 법적 대응을 진행해 재발 방지를 위한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교육청과 학교는 이번 사건을 엄중히 다루고, 불법 촬영물의 심각성을 명확히 교육해 다시는 이런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