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 (27일) 중소형주 급락 .. 연중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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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장속에서 그나마 장세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던 중소형주들마저
무너지며 주가가 또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중.소형주들 가운데 회전율이 100%가 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고 단기에 50%이상 급등한 종목도 14개에 이르는 등 투기조짐이
일고 있다는 우려로 중.소형주들이 급락했다.
대형주들도 장중 한때 반등시도를 했으나 금리상승,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의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날개를 접는 모습이었다.
이에따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8포인트 하락한 804.55를 기록,
거래일수로 9일만에 또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93년 12월2일의 801.17이후 2년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삼양식품 롯데제과 샘표식품 영화금속등 그간 실적호전을 재료
로 많이 올랐던 종목들이 모두 하한가까지 밀렸다.
신약개발을 재료로 크게 올랐던 녹십자 한독약품 태평양제약 환인제약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폐광개발 관련주들도 그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부분 하락세로
반전했고 한섬 유니온등 증시에 새로 상장된후 강세를 이어가던 종목들도
하한가까지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보험주들도 자동차보험제도 개선방안이 악재라는 인식으로 전날에 이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따라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71개를 포함, 무려 628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9개를 합해 모두 177개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고무와 은행업종만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했다.
[[[ 호재 악재 ]]]
<> 75일과 200일 이동평균선간 장기데드크로스 발생
<> 자금시장 경색(금리급등, 한은의 통화긴축)
<> 6대 시중은행, 불건전여신 10조원 넘어
<> 현대연구소, 16메가D램 연말께 6달러대로 폭락 예상
<> 미국, 통신장비.서비스분야에서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
<> 은행, 대기업 당좌금리 인상 움직임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
무너지며 주가가 또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중.소형주들 가운데 회전율이 100%가 넘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고 단기에 50%이상 급등한 종목도 14개에 이르는 등 투기조짐이
일고 있다는 우려로 중.소형주들이 급락했다.
대형주들도 장중 한때 반등시도를 했으나 금리상승,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의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날개를 접는 모습이었다.
이에따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8포인트 하락한 804.55를 기록,
거래일수로 9일만에 또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93년 12월2일의 801.17이후 2년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삼양식품 롯데제과 샘표식품 영화금속등 그간 실적호전을 재료
로 많이 올랐던 종목들이 모두 하한가까지 밀렸다.
신약개발을 재료로 크게 올랐던 녹십자 한독약품 태평양제약 환인제약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폐광개발 관련주들도 그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부분 하락세로
반전했고 한섬 유니온등 증시에 새로 상장된후 강세를 이어가던 종목들도
하한가까지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보험주들도 자동차보험제도 개선방안이 악재라는 인식으로 전날에 이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따라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71개를 포함, 무려 628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9개를 합해 모두 177개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고무와 은행업종만 소폭 상승했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했다.
[[[ 호재 악재 ]]]
<> 75일과 200일 이동평균선간 장기데드크로스 발생
<> 자금시장 경색(금리급등, 한은의 통화긴축)
<> 6대 시중은행, 불건전여신 10조원 넘어
<> 현대연구소, 16메가D램 연말께 6달러대로 폭락 예상
<> 미국, 통신장비.서비스분야에서 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
<> 은행, 대기업 당좌금리 인상 움직임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