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트기술이 T2급 국제회선을 갖추고 국제 인터넷 로밍서비스등의
부가서비스에 나선다.

아이네트기술은 29일 호텔롯데에서 고속 인터넷 접속및 다양한
부가서비스제공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올 하반기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곧 미국과 일본을 각각 T2(6Mbps)및 T1(1.544Mbps)급으로
연결하는 국제회선을 증설, 8월초부터 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개시키로
했다.

국내망의 경우는 최근 전국 01438망을 개설한데 이어 8월부터
33.6Kbps급의 고속모뎀 접속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이네트기술은 이같은 고속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각종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미국및 일본등의 인터넷 서비스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오는
9월께 국제 로밍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외에서도 국내 인터넷 ID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웹을 기반으로한 본격적인 종합오락 사이트인 "아이랜드"를
인터넷에 개설, MUG(다자간그래픽)게임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