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전문학교의 설립에서 운영등 학교경영 컨설팅 사업에
본격 나선다.

생산성본부는 최근 일본의 전문학교 컨설팅업체인 위네트 WeNet)사의
한국법인인 안네트(AnNet)와 컨소시엄 계약을 체결, 학교경영에 관한
종합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네트사는 컴퓨터 회계 공학 디자인 관광 분야등의 전문학교 설립운영
및 교육컨설팅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회사로 일본 전역에 63개의 전문학교
네트워크를 거느리고 있다.

김병창컨설팅본부장은 이에 대해 "교육개혁과 교육시장 개방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대학의 특성화를 위한 학교경영 컨설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며 "컨설팅경험이 풍부한 생산성본부와 학교
경영 노하우를 가진 위네트사가 협력함으로써 컨설팅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생산성본부는 이를 계기로 학교경영 컨설팅을 전담할 별도의 팀을 설치,
전문학교 설립에서부터 학생모집 교육내용 업무혁신등에 관한 컨설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장진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