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상반기 경상적자 93억달러 .. 한은, 국제수지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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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의 경상수지적자규모가 1백억달러에 육박하면서 반기별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 경상수지적자는 정부의 수정목표치(1백10억-1백20억달러)
마저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29일 "국제수지동향"을 통해 지난달 경상수지는 10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 상반기중 경상수지적자규모는 반기기준 사상최대인
92억9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상반기(59억6천만달러적자)보다 55.9%늘어난 것일 뿐만 아니라
작년 한햇동안의 적자규모(89억5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상반기중 무역수지는 반도체 화공품 등 수출주력제품의 수출부진이
계속된데다 소비재수입이 급증, 작년상반기(43억1천만달러)보다 9억달러
늘어난 52억1천만달러적자를 나타냈다.
수출(통관기준)은 지난 4월부터 세달연속 한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상반기동안 11.8% 증가하는데 그쳤다.
무역외수지는 외국인관광수입감소 등으로 여행수지적자가 11억7천만달러에
달하는등 총 35억3천만달러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상반기 적자규모(15억7천만달러)의 2배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가격하락세와 자동차 철강조선 등 주요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현상이 조만간 개선될 조직을 보이지 않는데다 계절적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무역외수지적자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올 연간경상수지적자규모는 정부의 수정목표치(1백10억~1백2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달에도 25일현재까지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어 월간으로도 대규모의 무역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 경상수지적자는 정부의 수정목표치(1백10억-1백20억달러)
마저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29일 "국제수지동향"을 통해 지난달 경상수지는 10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 상반기중 경상수지적자규모는 반기기준 사상최대인
92억9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상반기(59억6천만달러적자)보다 55.9%늘어난 것일 뿐만 아니라
작년 한햇동안의 적자규모(89억5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상반기중 무역수지는 반도체 화공품 등 수출주력제품의 수출부진이
계속된데다 소비재수입이 급증, 작년상반기(43억1천만달러)보다 9억달러
늘어난 52억1천만달러적자를 나타냈다.
수출(통관기준)은 지난 4월부터 세달연속 한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상반기동안 11.8% 증가하는데 그쳤다.
무역외수지는 외국인관광수입감소 등으로 여행수지적자가 11억7천만달러에
달하는등 총 35억3천만달러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상반기 적자규모(15억7천만달러)의 2배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가격하락세와 자동차 철강조선 등 주요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현상이 조만간 개선될 조직을 보이지 않는데다 계절적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무역외수지적자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올 연간경상수지적자규모는 정부의 수정목표치(1백10억~1백20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달에도 25일현재까지 수출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어 월간으로도 대규모의 무역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