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와 여당은 내년부터 5년간의 제9차 국가공무원정원 삭감계획
기간중 4만2천7백여명의 공무원을 삭감키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향후 5년간의 삭감률은 5%로 정부여당은 각 부처의 저항을 감안, 일단
삭감률을 8차 삭감계획기간의 4.5 2%보다 낮은 4%로 하되 이와는 별도로
1% 정도를 더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본정부는 지난 68년이후 지금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국가공무원 삭감
계획을 추진, 앞서 87~91년의 7차 계획에서는 4만4천명(삭감률 5%), 92~
96년의 8차 계획에서는 4만4천2백40명을 각각 삭감한 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