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생명보험 영업소장을 세일즈맨이라 착각하기 쉽다.

영업소장은 보험설계사를 교육관리하고 지휘하는 "세일즈매니저"다.

마치 작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영업소장의 하루는 조회로 시작된다.

조회가 끝나면 설계사를 면담하고 신인생활설계사의 교육도 한다.

오후엔 생활설계사와 함께 계약자를 방문하고 영업기반을 잡기 위한
시장조사를 나간다.

그리고 오후 4시이후엔 영업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생활설계사를 격려하거나
영업활동을 분석하고 다음 지표를 제시한다.

설계사가 퇴근하면 다음날 조회준비와 영업계획 등을 세우고 저녁 7시가
넘어야 퇴근을 한다.

보다나은 실적을 위해 받는 스트레스, 목표이상을 해냈을 때의 성취감,
회사의 각종지원 등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는 보험사
영업소장.

노력한 만큼 댓가가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