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만든 TV를 팝니다"

LG전자는 29일 북한에서 조립한 TV를 전국 대리점을 통해 시판에
들어갔다.

한국 시장에 선보인 북한산 TV는 LG가 북한 "대동강 텔레비전 수상기
애국 천연색 공장"에 부품을 공급, 현지에서 조립한 20인치 TV로 판매물량은
2천대다.

LG는 올해 말까지 북한산 TV 2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국내 생산품과 같은 27만8천원이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