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정보시스템(대표 심우진)이 내달15일부터 데이콤의 인터넷서비스인
보라넷상에 국내 컴퓨터관련기업들의 홍보활동을 담당할 홈페이지 "정보산
업관"을 개설한다.

이회사는 29일 인터넷상에서 관련기업들의 신제품이나 최신기업정보등을
동영상과 음성,애니메이션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사이버홍보용
홈페이지 "정보산업관"을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별기업들이 홈페이지를 마련,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우는 많으나 이
같이 관련기업들이 공동참가해 홈사이트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국내처음
이다.

드림정보시스템은 참가기업이 자체적으로 "정보산업관"에 홈페이지를 마
련할 경우 웹서버구축과 홈페이지제작,대외홍보용 영화제작을 위해 3,000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미 홈페이지를 운영중인 기업은 링크비용과 관리비용으로 600~
1,00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이와관련 심사장은 "정보산업관에 가입할 경우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홈페
이지보다 배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동영상과 애니
메이션을 이용한 홈페이지용 홍보영화는 시각적 효과를 높여 홍보효과를 극
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드림정보시스템측은 관련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며 동양SHL 현대전자 삼성전자 아프로만등 국내외 대형컴퓨터 관련기업
10여업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는 http://www. computer. co. kr.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