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공모주 청약을 안방에서 PC통신으로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데이콤은 최근 대우증권과 계약을 체결,8월1일부터 천리안매직콜을 통해
증권 공모주 청약서비스(go dialvan)를 실시키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대우증권이 천리안을 통해 제공중인 "홈트레이딩서비스"에
추가 되는 것으로 공모주 청약 신청자들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증권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이를 원하는 개인이 정해진 청약일에
직접 증권사 지점을 방문, 신청서를 작성해야 해 불편했다.

천리안을 통해 공모주 청약서비스를 받으려면 대우증권의 공모주 청약
계좌를 갖고 있으면 된다.

청약은 신청일 이전이라도 천리안을 통해 신청하면 대우증권에서 일괄
접수하고 증거금은 계좌에서 자동으로 이체된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