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이 5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여성의류 제조판매회사인 남영비비안은 오는 9월 5일을 기준일로 50%의
무상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린다고 30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무상 신주를 발행하는 자금은 자산재평가적립금 9억9783만원과 자본준비금
(보험차익) 216만원이다.

배당기산일은 7월1일.

6월 결산인 남영비비안은 여성 내의 비비안을 생산하는 종합의류업체로
최근 3년간 매년 70억원이상의 이익을 남겨 유보율이 2597%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98억원의 매출에 127억원의 경상이익과 79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올해도 란제리류의 패션화경향으로 외형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초 14만원대까지 올랐다가 최근에는 9만원대로 하락해
횡보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