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지상복덕방] "30~40대 유망작가 작품 사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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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를 해본 사람들은 으레 은행금리가 결코 아무렇게나 책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증권투자로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표현인 셈이다.
미술품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짧은 기간에 큰 수익을 기대, 작품에 대한 이해나 안목 없이 무조건
싸다고 해서 유명작가의 작품을 뒷골목에서 사들이거나 중간상과의
거래를 즐기면 자칫 원금조차 건지기 힘들 수도 있다.
흔히 작가가 타계하면 작품값이 오른다는 통설때문에 원로작가의
작품을 수집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은 원로작가의 작품은 오를
대로 올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전에 유명했던 작가가 사후에 평가절상되는 일도 흔치 않다.
따라서 재테크를 위해 미술품 투자쪽을 택했다면 30~40대 신예나
중견 혹은 뒤늦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 50대작가의 작품을 골라 집중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대적으로 값이 덜오른 작품을 선정해야 함도 물론이다.
어떤 작가가 유망한가는 신문의 미술란과 미술전문잡지를 참고하고
전시장을 열심히 둘러보면 파악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작가의 작품이 남성작품에 비해 평가절하되어
있는 편이다.
30호짜리가 900만원에 나와 있는 홍정희씨의 경우 끈기있고 열성적인
작업으로 유명한 서양화단의 중견.
100호짜리 대작(700만원) "소나무"가 출품된 정은미씨는 서울대미대와
미국 프렛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착실하게 독자적 세계를 구축, 국내외
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다.
한국화쪽의 송수련 백순실 오명희씨 또한 개성있는 작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증권투자로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표현인 셈이다.
미술품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짧은 기간에 큰 수익을 기대, 작품에 대한 이해나 안목 없이 무조건
싸다고 해서 유명작가의 작품을 뒷골목에서 사들이거나 중간상과의
거래를 즐기면 자칫 원금조차 건지기 힘들 수도 있다.
흔히 작가가 타계하면 작품값이 오른다는 통설때문에 원로작가의
작품을 수집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은 원로작가의 작품은 오를
대로 올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전에 유명했던 작가가 사후에 평가절상되는 일도 흔치 않다.
따라서 재테크를 위해 미술품 투자쪽을 택했다면 30~40대 신예나
중견 혹은 뒤늦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 50대작가의 작품을 골라 집중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대적으로 값이 덜오른 작품을 선정해야 함도 물론이다.
어떤 작가가 유망한가는 신문의 미술란과 미술전문잡지를 참고하고
전시장을 열심히 둘러보면 파악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작가의 작품이 남성작품에 비해 평가절하되어
있는 편이다.
30호짜리가 900만원에 나와 있는 홍정희씨의 경우 끈기있고 열성적인
작업으로 유명한 서양화단의 중견.
100호짜리 대작(700만원) "소나무"가 출품된 정은미씨는 서울대미대와
미국 프렛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착실하게 독자적 세계를 구축, 국내외
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다.
한국화쪽의 송수련 백순실 오명희씨 또한 개성있는 작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