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 급감 .. 지난달 0.10%, 4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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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이 5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30일 "어음부도율동향"을 통해 지난 6월중 전국어음부도율(전자
결제액 조정후)은 0.10%로 지난 92년4월(0.10%)이후 5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중 전국어음부도율도 0.14%로 작년 동기(0.17%)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어음부도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월의 0.07%에서 6월엔 0.06%로,
지방은 0.45%에서 0.36%로 각각 낮아졌다.
부도업체수도 5월의 9백35개에서 7백58개로 크게 감소, 94년 2월(6백47개)
이후 30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중 부도업체수는 5천5백16개로 작년 동기의 6천5백59개보다
15.9%(1천43개) 감소했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은 대기업의 탈은행화로
자금난을 겪던 중소기업들이 은행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기가 다소
쉬워진데다 은행들도 중소기업부도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6월중 서울과 5대광역시및 수원등 7대도시의 신설법인수는 전달
(1천6백27개)보다 3백1개 늘어난 1천9백28개에 달했다.
이로써 7대도시의 부도법인수(2백69개)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92년
6월(9.7배)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7.2배를 나타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
한국은행은 30일 "어음부도율동향"을 통해 지난 6월중 전국어음부도율(전자
결제액 조정후)은 0.10%로 지난 92년4월(0.10%)이후 5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중 전국어음부도율도 0.14%로 작년 동기(0.17%)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어음부도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월의 0.07%에서 6월엔 0.06%로,
지방은 0.45%에서 0.36%로 각각 낮아졌다.
부도업체수도 5월의 9백35개에서 7백58개로 크게 감소, 94년 2월(6백47개)
이후 30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중 부도업체수는 5천5백16개로 작년 동기의 6천5백59개보다
15.9%(1천43개) 감소했다.
이처럼 어음부도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은 대기업의 탈은행화로
자금난을 겪던 중소기업들이 은행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기가 다소
쉬워진데다 은행들도 중소기업부도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편 6월중 서울과 5대광역시및 수원등 7대도시의 신설법인수는 전달
(1천6백27개)보다 3백1개 늘어난 1천9백28개에 달했다.
이로써 7대도시의 부도법인수(2백69개)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92년
6월(9.7배)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7.2배를 나타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